"제로슈거"라고 설탕을 없앤 음료수가 유행입니다. 제로콜라, 제로슈거음료 등 여러 가지 설탕을 빼고 칼로리를 줄이는 상품입니다. 최근 설탕 대체재로 사용 중인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대표적으로 막걸리, 제로콜라, 요구르트, 치킨무 등에 사용됩니다.
아스파탐 이란?
아스파탐은 아스파틱산과 페닐알라닌의 복합체이며, 설탕의 약 200배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입니다. 식약처가 승인한 인공감미료 중 하나이며, 아스파탐의 하루 섭취 허용량은 1kg당 40mg이고 70kg인 성인은 2800mg 이하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약 0.12%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아스파탐이 들어간 식품
- 막걸리 : 지평막걸리, 국순당막걸리, 서울장수막걸리 등 대부분의 막걸리.
(단, 배상면주가 생막걸리는 아스파탐이 없다고 합니다.)
- 콜라 : 일반 콜라에는 아스파탐이 들어있지 않으며, 제로 콜라에만 아스파탐이 들어있습니다.
- 무설탕껌 : 단맛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치킨무 : 마찬가지로 단맛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7월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합니다. IARC는 여러 가지 요소로 발암 가능성 물질을 나누는데, 가장 높은 1군은 "발암물질"로 담배와 석면, 가공육 등이 해당됩니다. 바로 아랫단계인 2A군은 "발암 추정 물질"이며, 고온의 튀김과 우레탄 등이 해당됩니다. 그다음 2B군은 "발암 가능 물질"이며 인체자료나 동물 실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마무리
세계보건기구의 이번 결정이 인공감미료의 안전성에 파장을 일으킬것이라 국민들과 국내 관련 업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막걸리를 즐겨 마시는 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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